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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듀케이션 교육 칼럼_미래지향적인 장래계획_ 대학 전공과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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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인 장래계획_ 대학 전공과 커리어

많은 부모님들께서 걱정스러운 얼굴로 “우리 아이는 장래희망이 없어요.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대요” 하시며 고심을 하십니다. 저의 대답은 그게 정상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16, 17살 된 고등학생들이 앞으로 무엇을 할지를 확실하게 안다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한 일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해서 대학에 있는 몇 년간의 시간이 자신의 장래 희망을 세워나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전공과 커리어 계획까지 가지고 있다는 학생들도 자세한 정보 없이 이미지만 가지고 막연하게 정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학생들이 대학에서 전공을 여러번 바꾸게 되거나, 졸업할 때 쯤에는 이도 저도 안돼서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을 상담할때 SAT나 GPA가 얼마나 되는 지를 묻기 전에 가장 처음으로 하는 질문은 5년뒤 쯤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 것 같으냐는 것입니다. 가고 싶은 대학에 가서 하고 싶은 전공을 마친 뒤에 어떤 일을 하고있을 것 같으냐고 물으면, 잘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지금 고등학생들에게 많이 들려주어야 하는 것은 커리어에 대한 정보입니다.

대학을 선정할 때 많은 부모님들께서 SAT점수와 GPA를 가지고 결정하십니다. 그런데 이것은 효율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과거에서 미래로 가는 계산법은 크게 한정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학생이 어떤 커리어에 관심을 두는 지를 파악하고, 그런 커리어를 가지려면 어떤 전공을 해야 하는 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 다음에 그런 전공을 하려면 어떤 대학이 적합한지를 결정하고 학생의 성향에 따라 결정을 한뒤, 그런 대학중에 학생의 성적과 어느정도 매치가 되는지 봐야합니다. 그래서 제일 마지막으로 보는것이 성적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미래에서 현재로 오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해야 지금 계획하고 있는것이 이루어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도 내가 대학을 마치고 어떤 커리어를 가질것이라는 꿈이 있어야 대학에 대한 동기부여를 가질수 있습니다. 장래희망이 왜 없냐고 다그칠 일이 아니라 장래희망을 가질수 있도록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서 커리어에 대한 많은 정보와 가능성을 북돋아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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